고려사이버대,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지원단과 협약 체결
고려사이버대학교(총장 이원규)는 지난 12일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 예하 미8군지원단(KSC BN)과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장병 및 직원의 지속적인 학습 지원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8군지원단 구성원이 온라인 기반 고등교육을 통해 직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식은 미8군지원단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안정적인 학습 접근성과 실질적 자기개발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미8군지원단 소속 인원은 고려사이버대학교 산업체 위탁
세대와 성과로 돌아보는 2025년(제공: 지속성장연구소)
지속성장연구소가 12월 1~5일 직장인 2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나와 우리 조직의 2025년은 어떠했는지’ 설문에서 세대별 체감 격차와 기업 실적에 따른 직무 몰입·성과 인식의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속성장연구소는 매월 직장인들이 조직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진단하기 위해 진행하는 정기 설문의 일환으로, 올해 마지막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당신에게 있어 2025년은 어떠했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6.4%가 ‘중간이다’를 선택했으며, ‘좋은 일이 더 많았다’가 38.7%, ‘안 좋은 일이 더 많았다’는 14.9%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이를 세대별로 분석하면 정서적 차이가 뚜렷했다.
20대와 30대는 모두 중립 응답 비중이 가장 높으면서도 긍정 응답이 각각 39.8%, 37.6%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반면 40대는 ‘좋은 일이 더 많았다’가 42.7%에 달하며 가장 긍정적이었고, 50대 이상에서는 부정 응답이 20%로 전 세대 중 가장 높았다. 연구소는 이를 생애주기·직업적 안정성·역할 변화 등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했다.
직장 동료들의 직무 몰입 수준을 묻는 문항에서는 80~100% 수준이라는 응답이 5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80% 이하가 25.9%, 100~120%가 17.2%, 120% 이상은 5.4%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를 기업 실적에 따라 비교하면 대비가 뚜렷해졌다.
실적이 하락한 기업군에서는 응답의 57.6%가 80~100% 구간에 몰렸으며, 80% 이하 저몰입 비중도 27.2%로 높았다. 반면 실적이 상승한 기업은 평균 이상의 몰입도가 두드러졌다. 고몰입(100~120%) 응답은 22.7%로 실적 하락 기업의 약 두 배였고, 초고몰입(120% 이상)도 7.2%에 달했다. 이는 실적 상승 기업의 경우 상위 몰입층이 두텁게 형성돼 성과 견인력이 확보된 구조임을 보여준다.
실적 부진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는 전체적으로 외부환경(37.3%)이 1위, 이어 인재부족(17.2%)과 리더십 문제(13.6%)가 뒤를 이었다. 하지만 실적 수준에 따라 원인 해석은 완전히 달라졌다.
실적이 하락한 기업은 부진 이유를 외부환경에서 찾은 비율이 41.5%로 압도적이었다. 반면 실적이 상승한 기업은 인재부족을 41.1%로 가장 많이 지목하며 내부 역량의 한계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외부환경을 원인으로 들었다는 응답은 17.2%에 그쳐 실적 하락 기업과 뚜렷한 대비를 보였다.
지속성장연구소 신경수 박사는 부진 기업일수록 원인을 외부에서 찾고, 잘 되는 기업일수록 내부 인재와 조직 능력을 성과의 핵심으로 본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러한 관점 차이가 장기적으로 성과 격차를 확대하는 구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SGI 회원 297명이 참여했으며, 남성 225명·여성 72명, 팀원 215명·팀장급 이상 82명으로 구성됐다. 20대 75명, 30대 120명, 40대 66명, 50대 이상 36명이 응답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