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23∼26일 `K-콘텐츠 IP 융복합 제작 지원` 쇼케이스 개최
  • 허현자 기자
  • 등록 2025-10-22 10:03:02

기사수정

경기도의 `K(케이)-콘텐츠 지식재산권(IP) 융복합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완성된 13개 콘텐츠가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점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킵(KIP) 페스타: 큐브 탐험`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된다.

 

경기도, 23 · 26일 `K-콘텐츠 IP 융복합 제작 지원` 쇼케이스 개최

`K-콘텐츠 지식재산권(IP) 융복합 제작 지원` 사업은 경기도가 2023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도내 중소 콘텐츠제작사가 경기도와 협약을 체결한 대기업의 우수 지식재산권(IP) 및 중소 콘텐츠제작사가 보유한 자체 IP를 기반으로 첨단 기술과 다양한 장르·산업의 융복합 모델을 발굴,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에스에이엠지(SAMG) 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쫀냐미`, 그램퍼스의 `마이리틀 셰프`, 밴드 넬(NELL)의 공연·음원, 한국 만화 1세대 `꺼벙이`와 `서유기`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인기 IP와 유망 IP를 활용한 실감 콘텐츠, 굿즈, 숏폼 드라마, 감성 게임 등 다채로운 2차 콘텐츠가 공개된다.

 

스타필드 고양점 1층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진행되는 성과 전시는 방문객이 직접 콘텐츠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몰입형 공간으로 구성된다. `큐브 탐험`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콘텐츠 IP를 하나의 세계관으로 형상화했으며, 각 전시 공간을 순차적으로 탐험하며 미션을 수행하면 친환경 사은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해 함께 즐길 수 있는 포용형 콘텐츠 전시로 기획됐다.

 

행사 기간 중 10월 24일에는 스타필드 고양점 4층 메가박스에서 성과발표회가 열린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13개 지원 프로젝트에 참여한 중소 콘텐츠제작사들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시장에 선보이기까지의 과정을 공유하며, 파트너사 및 참여사와 함께 IP 비즈니스의 확장 방향과 상생 비전을 논의하는 그룹 토크와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앞서 10월 21일에는 `마이리틀셰프` 숏폼 드라마의 제작발표회가 사전 행사로 개최됐다. 드라마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와 함께 감독 및 출연 배우들의 무대 인사, 팬·기자 질의응답(Q&A) 등이 진행됐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에이프릴 이나은, 골든차일드 전 멤버 최보민, CIX 현석, 파나틱스 김도아가 참석해 팬들과 소통했다. 축하공연에는 신인 걸그룹 E11iVYN(일레븐)이 참여해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E11iVYN은 올해 하반기 정식 데뷔를 앞둔 4인조 걸그룹으로, 이번 행사에서 첫 공식 무대를 선보였다.

 

`마이리틀셰프`(그램퍼스㈜, 김지인 대표)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5,000만 건을 기록한 모바일 쿠킹 게임이다. `2025년 대중소 IP 상생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조이컴퍼니가 숏폼 드라마를 제작했다. 게임의 세계관을 숏폼 웹드라마로 확장한 첫 사례다.

 

강지숙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이번 행사는 도내 콘텐츠 기업이 보유한 IP를 다양한 기술과 미디어로 확장해 실제 사업화로 이어가는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중소 콘텐츠제작사의 IP가 K-콘텐츠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구조 고도화와 산업 간 협력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중등학생 희망 직업…교사·운동선수·의사 순 유지…고교생은 취업 희망 증가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2025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학생들의 희망 직업은 전년과 유사하게 교사·운동선수·의사 등이 상위권을 유지했으며 고등학생의 대학 진학 희망 비율은 줄고 취업 희망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13일까지 초‧중...
  2. 경기도, 2044년까지 지속가능발전 로드맵 확정… 6대 전략·65개 계획 제시 경기도가 27일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열어 오는 2044년까지 경제·사회·환경의 균형 성장을 목표로 한 ‘경기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2025~2044)’과 65개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경기도는 이날 회의에서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한 지역 맞춤형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전략은 향후 20.
  3.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4.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 국회 본회의 통과 `가결` 12·3 비상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됐다. 이날 오후 본회의에 상정된 `추 의원 체포동의안`은 총 투표수 180표 중 찬성 172표, 반대 4표, 기권 2표, 무효 2표로 국회 동의를 얻어냈다. 국회법상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 의..
  5. 11월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 1위… tvN ‘태풍상사’ 한국갤럽이 11월 18~20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에서 tvN 주말극 ‘태풍상사’가 3.6%로 1위를 기록했다.조사에 따르면 tvN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외환위기 전후 세대의 경험을 촘촘히 복원한 서사와 레트로 감성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며 선호도 3.6%로 정상을 차지했다. 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