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23∼24일 수원에서 기후테크 컨퍼런스 개최
  • 허현자 기자
  • 등록 2025-10-16 11:32:57

기사수정

경기도는 10월 23∼24일 수원 경기융합타운(경기신용보증재단 3층)에서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경기도는 10월 23 · 24일 수원 경기융합타운(경기신용보증재단 3층)에서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기후위기 대응과 기술 혁신, 투자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후경제시대, 지금이 기후테크에 투자할 시간`을 주제로 국내외 대사·기후테크 기업·투자사·스타트업·도민 등이 참여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컨퍼런스에는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 백현종 경기도의회 대표 의원, 주한 이탈리아·독일·앙골라·덴마크 대사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23일 사전 행사에 이어 24일 개막식에서는 크리스 리(하와이주 상원의원), 앤드류 창(뉴에너지넥서스 CEO), 이단 코헨콜(미국 캡처6 대표)이 기후테크 산업과 기후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이후 패널토론은 전의찬 기후위기대응위원장의 사회로 로이 토버트(3D), 루신다 워커(주한영국상공회의소), 밀렌 듀올게로프(월드뱅크), 박건후(NH투자증권) 등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해 `기후금융과 동향과 전략`을 논의한다.

 

기후테크 쇼케이스에서는 국내외 대표 기후테크 기업과 투자사들이 모여 기후테크 유니콘 성장전략 및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사례를 공유한다.

 

참석자는 로이 토버트(D3), 트리사나 나그라니(클라임웍스), 함일한(H에너지), 서유택(현대건설), 이기학(두산에너빌리티), 이호섭(한국CCUS추진단) 등이다. 좌장은 김효은 클라이밋웍스(ClimateWorks) 재단 대표가 맡는다.

 

기후테크 세미나에서는 `기후금융과 기후테크의 투자·정책·시장 전략`을 주제로 김종대 교수(인하대), 한국환경연구원, NH투자증권, 경기신용보증재단 등이 국내외 기후금융 정책과 투자 전략을 발표한다.

 

기후테크 경진대회에서는 예선을 거친 7개 팀이 실증 가능한 기후테크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총 1,4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는다.

 

오후에는 탄소중립펀드 투자유치 피칭데이가 열린다. 예선을 통과한 10개 스타트업이 본선에 진출해 IR 피칭을 진행하며,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총 1,0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행사장 3층 다목적홀에서는 ▲누비랩 ▲에이트테크 ▲파이네코 ▲타이가 ▲그린컨티뉴 ▲에논 등 국내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기술이 전시된다. 인공지능(AI) 식단 분석, 로보틱스로 폐기물 선별, 저탄소 콘크리트, 이끼와 ICT 융복합 기술, 친환경 가죽 소재 등 도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변상기 경기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기후테크는 미래 산업이자 기후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이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기술·금융·정책·도민이 함께하는 기후테크 생태계 전환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중등학생 희망 직업…교사·운동선수·의사 순 유지…고교생은 취업 희망 증가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2025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학생들의 희망 직업은 전년과 유사하게 교사·운동선수·의사 등이 상위권을 유지했으며 고등학생의 대학 진학 희망 비율은 줄고 취업 희망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13일까지 초‧중...
  2. 경기도, 2044년까지 지속가능발전 로드맵 확정… 6대 전략·65개 계획 제시 경기도가 27일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열어 오는 2044년까지 경제·사회·환경의 균형 성장을 목표로 한 ‘경기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2025~2044)’과 65개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경기도는 이날 회의에서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한 지역 맞춤형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전략은 향후 20.
  3.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4.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 국회 본회의 통과 `가결` 12·3 비상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됐다. 이날 오후 본회의에 상정된 `추 의원 체포동의안`은 총 투표수 180표 중 찬성 172표, 반대 4표, 기권 2표, 무효 2표로 국회 동의를 얻어냈다. 국회법상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 의..
  5. 11월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 1위… tvN ‘태풍상사’ 한국갤럽이 11월 18~20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에서 tvN 주말극 ‘태풍상사’가 3.6%로 1위를 기록했다.조사에 따르면 tvN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외환위기 전후 세대의 경험을 촘촘히 복원한 서사와 레트로 감성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며 선호도 3.6%로 정상을 차지했다. 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